내가 느티나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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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티나무가 되어...

관리자 0 17,085 2011.04.01 21:52
내가 느티나무가 되어

지나가는 길손의 쉼터가 되리...

지친마음 지친 육신 쉬어가면 좋으련만...

무엇이 그리 바쁜지 이내 떠나버리나

행여나 거늬는 걸음걸이 지치고 힘들어도

쉬었던 느티나무 그늘 잊지 마시려

다시금 돌아보는 당신의 발걸음이...

새가 되어 찾아와 나의 마음 감싸네...

                                    김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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