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동 고개 넘어......

자유게시판

장지동 고개 넘어......

관리자 0 15,775 2011.04.01 22:40
반짝이는 눈으로  이름 모를 새가되어

나의 가슴 그리는 사랑하는 이를 찾아   

들어서면 반겨주는 여러 채의 가옥들이

장지동 고개길을 넘는 이를 맞이하네

가쁜 한숨몰아 쉬며 안식처 가는 길에

급히 가면 탈이 날까  쉬엄 쉬엄 가라 하네

낯설은 언덕길을 탄식하며 넘던 길이

아픔의 상처들이 꽃으로 활짝 피우고

마음과 마음으로 부르던 사랑의 노래가

울타리 넘어 멀리 멀리 메아리 되어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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