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1-

자유게시판

길 -1-

관리자 0 16,848 2011.04.01 22:35
가로수 그늘따라 함께 거닐던 길에

노란 새싹처럼 마음에 피던 잎새를

수줍어 말 못하고 바라만 보았는데

초록빛으로 너와 나 가슴에 뿌리내려

사랑을 다짐하던 아름다웠던 시간들

추억만 남기고 떠나버린 빈자리에서

당신모습 아련히 떠올라 찾아 왔지만

흐르는 마음의 눈물 강이되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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