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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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연

관리자 0 15,908 2011.04.01 22:01
'우리가 만날줄 어떻게 알았소?'

스쳐가는 바람이라 생각했는데

"왜!" 등 돌리고 나를 바라보우

지치고 피곤한 몸 친구가 필요하오

저무는 인생길에 낙조 그리려

아름다운 색으로 메워 가려고...


                                                시각장애와 진폐로 고생하는 아저씨의 삶을 그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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