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슴

자유게시판

꽃사슴

관리자 0 17,987 2011.04.01 21:53
반찬없다 투정하는 시어머니처럼

말라 비뜰어진 갈잎 바라보는 시어머니가 되어

앞발로 땅을치며 신세 한탄하는데

어느 새 다가왔나 봄날이......

푸르름이 더해 가는 동산 그리워

큰 눈 깜박이며 달려가고 싶다

흰 점 그리려 산으로 가고 싶다.

나는 꽃사슴이니까!

                                            김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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